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고, 초미세먼지 등 배출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인 전기택시 10대가 하늘색 옷을 입고 9월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 10대를 투입,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15년 4월까지 8개월간 친환경 전기택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 15km/h 미만 시에만 적용)이 적용되며, 이용방법도 일반 택시와 같다.
디자인은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하늘색을 바탕색으로 해서 기존 꽃담황토색의 서울 택시와 차별성을 두면서도 측면에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줘 연계성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서울시립대학교(평가 사업자)와 함께 ▴경영‧재정적 측면 ▴환경적 측면 등 다방면에 걸친 모니터링을 통한 실증사업을 진행, 전기택시 상용화 가능 여부를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