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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진에 강한 서울 만들기'에 추진력 보태 - 기존 지진 종합대책 보강/강화 - '(가칭)서울안전앱'개발
  • 기사등록 2016-09-24 16: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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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지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면서, 이번 지진을 계기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지진에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 역량을 총 결집하여 지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종합대책의 주요 골자는 지난 6월 수립한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토대로 하여 내용을 대폭 보강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물의 내진 보강 강화 ▴지진 발생 정보 전파체계 강화 ▴지진 가속도 계측기 및 통합시스템 구축 ▴체험형 훈련 및 교육 확대 등이다.

 우선 소관 공공건축물 총 1,334개소 중 내진성능이 미확보된 251개소에 대하여 내년까지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하여 평가 결과에 따라 연차별 내진보강을 조속히 추진한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시철도의 경우 내진보강이 필요한 53.2㎞에 대하여 국내 내진설계기준(지진규모 6.3)을 확보하기 위하여 ’13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보강공사 중으로, 내년에는 예산을 올해 대비 약 200억원 증액하여 2020년까지 100%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82%의 내진 비율을 보이는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은 2019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내진률이 26.6%(총 3,451동 중 917동)에 불과한 학교시설은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내진성능평가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건축물은 내진설계 도입 이전(1988년 이전) 이미 건축된 기존 건축물이 많아 내진률은 약 26.8%로 낮으나,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을 추진하고, 내진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내진률을 높이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경주지진에서 언론으로부터 많이 지적되었던 늑장 정보 전파와 시민 홍보 미흡과 관련하여서는, 지진발생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서 교통방송․지하철․버스방송 및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전파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에 특화된 시민행동요령 등의 재난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가칭)서울안전앱” 개발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대피소․이재민 수용소 등 재난발생시 필요한 시설을 지도를 통하여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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