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일(화) 보행자의 날을 맞이하여 11.10(월) 14시 대한상공회의소(의원회의실(지하2층))에서'보행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행 전문가 심포지엄은 서울시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녹색교통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걷기 좋은 도시를 위한 보행”이라는 주제로, 도시 체질을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녹색교통 이사장(조강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보행친화도시 전략(서울시 이원목 보행자전거과장) ▴보행친화 도시가 되기 위한 녹색교통 이론과 정책(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대구 보행전용거리 조성 및 운영 평가(맑고푸른대구21 오용석 사무처장) 등 3개 주제발표 이후 강승필 교수(서울대) 사회로 총 8명의 전문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문가 토론 및 사례발표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가 보행친화도시를 추진하는데 있어 선택과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해 짚어보고, 전문가적 견해와 평가를 청취함으로써 보행친화도시 사업 전반에 추진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11.28(금)에는 서울시장과 시민 3백 여 명이 함께 하는 '보행친화도시 대시민토론회'도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일(수) 이후 “걷고 싶은 서울 만들기” 홈페이지(http://walkseoul.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