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된 후보 대 면피성 발언으로 일관한 후보
국가관이 철저한 후보 대 애매함으로 정체성을 감춘 후보
큰 그림을 그리는 후보 대 정파성에 얽매인 후보
구체적인 공약 대 네이밍(이름짓기)만 아름다운 공약 "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측은 5월19일(월) 오전 관훈클럽 초청 서울시장 후보토론회는 활력을 잃은 채 가라앉고 있는 서울시를 누가 다시 도약시킬 수 있는 후보인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고 자평했다.
정 후보측은 박원순 후보는 직전 시장이란 프리미엄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몽준 후보가 제기한 지하철 공기질 문제와 일자리 만들기, 기업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업무 파악이 전혀 되어 있지 않거나 변명하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을 하였다.
특히, 정몽준 후보가 박 후보의 재임 기간 동안 잘못한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지적하자 특유의 모호한 화법으로 임기응변하기 바빴고, GCF 송도유치는 중앙 정부 탓으로 돌리는 박 후보 특유의 ‘남탓’으로 변명하기 급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용산개발에 대해 “서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허위의 사실까지 주장했는데, “코레일이 무슨 용빼는 재주 있겠냐”며 용산개발을 방치하여 용산의 투자가치를 훼손한 장본인이 박 후보다라고 방점을 찍었다.
더욱이 박 후보는 제주해군기지반대와 관련하여 본인이 서명까지 하고서도 즉답을 피하고 색깔론으로 피해가려 하다 급기야 정몽준 후보에 대하여 네거티브를 참고 있다는 식의 쇼맨쉽까지 보여주었다고 하였다.
(정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