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14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9월 1일(월)부터 11일(목)까지를 추석 종합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여,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건·사고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8개 분야 22개 세부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9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연휴기간 중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청에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134명의 근무자가 주·야간 교대로 근무해 분야별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 구는 명절을 전후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장에인 시설, 경로당, 아동양육시설 등을 방문하여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거리노숙인 순찰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하는 등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귀성·귀경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와 연계하여 귀경수요가 집중되는 8일과 9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6일과 9일 심야시간대에는 택시의 합승, 승차거부 등을 특별단속한다.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응급환자를 위한 대책도 준비되어있다. 연휴 시작일부터 5일간 보건소 진료반을 운영하고, 중앙보훈병원·강동성심병원·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등 3개 종합병원과 협의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 비응급의료기관인 병원 12개소, 의원 78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197개소도 당번제로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주민들은 보건소 진료반(☎02-3425-6656)과 다산콜센터(☎120),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19)로 전화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