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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전국 최고 - 2013년 심정지 환자 생존율 12.7%로 4년 전보다 2.3배 높아
  • 기사등록 2014-08-28 08: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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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에 대한 이슈가 회자됨에 따라 민선6기를 맞이한 여러 지자체가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원구가 민선5기부터 추진해온 생명존중을 위한 ‘심폐소생술’ 사업이 큰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어 화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질병관리본부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5.6%에 그쳤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지난 해(2013년)에는 12.7%로 급상승 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2년 사망원인순위’를 살펴보면 ‘암’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146.5명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52.5명으로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

 
 구는 우선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 발생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서 구민을 대상으로 적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규정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이어 2012년 5월에는 구청사 별관 1층에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136㎡ 규모)’을 설치하고, 같은 해 6월에는 지역의 종합병원,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매주 토요일(오전 10시), 둘째·넷째 주 수요일 야간(오후 7시) 등의 시간을 활용해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2012년에는 17,639명이, 2013년에는 21,645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2014년에는 29,654명이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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