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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모두투어 |
타지마할, 겐지스 강, 히말라야 그리고 간디를 낳은 인도. 신비를 간직한 광활한 대지에는 다채로운 종교 세계를 보여주는 문화유산과 사람들이 가득하다. 가난의 처절함을 겪고 있지만 인도는 분명 사유와 철학을 향유할 줄 아는 매력적인 나라이다.
Day 1~2 인도의 관문, 델리
북쪽에는 히말라야 산맥, 중부에는 데칸고원, 동부에는 뱅갈만 그리고 서부에는 인도양이 있는 광활한 대륙, 인도.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한반도의 15배, 남한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국토를 보유하고 있는 이 대지에 발을 디디면 사유와 종교의 나라로 알려진 인도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벅차오를 것이다. 야무나 강 서쪽 기슭에 위치한 델리는 갠지스 강 유역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고대부터 지역의 정치와 문화 그리고 경제의 중심을 이루었던 인도의 수도이다. 20만 명이 넘는 학생과 80여 개가 넘는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인도 교육의 산실, 델리 대학교에 가면 역동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인도의 도시를 발견하게 된다.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인도의 중심인 만큼 문화유산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 이슬람 건축물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 델리에는 인도에서 제일 큰 이슬람사원인 자마 마스지드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붉은성, 연꽃 모양의 바하이사원이 있다. 델리에 가면 인도 근대사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간디의 화장터인 라즈가트도 둘러볼 수 있다.
꾸뜹 미나르와 후마윤의 묘 꾸뜹 미나르는 12세기 말 인도에 최초로 진출한 이슬람 제국의 술탄, 꾸뜹우드딘 에이백이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승전 기념탑이다. 후마윤의 묘는 무굴제국 제2대 왕인 후마윤의 무덤으로 그의 왕비가 건축했다. 이 묘는 후에 샤자한이 세운 타지마할의 건축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꾸뜹 미나르와 후마윤의 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인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타지마할과 함께 겐지스 강이 흐르는 바라나시를 꼽을 수 있다. 바라나시는 이방인들에게는 낯설기도 하지만 인도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곳. 아침 일찍 겐지스 강에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강물을 가르는 보트를 타고 낮에는 가트(목욕장) 주변을 거닐다가 저녁에는 화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겐지스 강에서는 그곳에 살고 있는 이들의 삶과도 같은 힌두이즘을 온전히 느끼고 바라보게 된다. 아침마다 몸을 담그며 기도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생활하다가 죽어서도 강물에 뿌려지기를 바라는 힌두인들에게 겐지스 강은 어머니와도 같은 곳. 24시간 주검들을 화장하는 불길이 하늘을 치솟는 한편 그닥 위생적이지 않은 물을 마시고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모습이 공존하는 겐지스 강은 생과 사의 기묘한 조우를 보여준다.
힌두인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바라나시에서 릭샤를 타고 20~30분 정도 달려가면 부처가 깨달음을 얻어 처음으로 설법을 한 사르나트에 이른다.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로서 각국의 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이곳에서 불교의 탄생지인 인도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인도 최고의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베나레스 힌두대학에서는 힌두사원과 황금사원을 살펴볼 수 있다.
Day 4~5 카마수트라의 카주라호와 고성도시 오차
델리에서 동남쪽으로 59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주라호는 우리나라 면 소재지 크기의 작은 마을. 카주라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마수트라의 조각 사원이 22개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조각 사원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을 만큼 둘러보는 데 하루가 모자랄 정도. 고대 인도인들은 육체와 성적 욕망을 신의 힘에 연결되는 것으로 보고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