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강구항 외곽시설 기본설계착수 - 설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돌입
  • 기사등록 2013-02-08 23:51:18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영덕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구항 신항 개발사업’이 금년 외곽시설 축조공사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우선 착수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강구항 개발사업은 1936년 개항이후 오십천의 토사유입 등으로 대형 선박들이 입항을 기피하는 등 어항기능이 점차 상실되어 감에 따라, 경북도와 영덕군에서 수차례 국토부를 방문하여 건의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2011년 3월 9일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 받았다.

이후 국토해양부에서는 ‘강구항 정비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거쳐 2020년까지의 강구항 중장기 개발계획 등을 포함한 ‘강구항 기본계획’을 고시(’12.11.28)했다.

이번에 착수한 기본설계 내용을 살펴보면,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전면해상에 총사업비 3,026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외곽시설 2,962m 및 접안시설 750m, 진입도로 등 기타시설을 축조하게 된다.

우선 1단계 외각시설 2,962m(동방파제 1,250m, 남방파제 220m, 남방파호안 1,492m)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 2020년까지 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신항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강구항은 국내 간 여객수송 및 물류유통과 어업전진기지와 인근 삼사해상공원과 어우러진 관광레저사업의 메카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다목적 항만 및 친환경적인 경관조성을 통하여 세계적인 미항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그 기대가 주목된다. 

 

설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돌입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이동 및 입산자, 성묘객, 무속인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우려되어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에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3개 시·군에서도 산불방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산불 초동진화 태세 확립을 위하여 도내 운용 가능한 헬기 28대중 임차헬기 10대는 24시간 상시 대기하고 소방헬기 및 산림청, 군부대 헬기 등 나머지 18대에 대하여는 협조체재를 강화하여 조기진화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특히, 설 연휴 시작 전에 생활쓰레기 및 농산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공무원 등을 배치한다.

특히 공원묘지 주변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여 유품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산불비상 경계태세 강화를 위하여 무인감시카메라 99대를 활용 실시간 산불감시와 함께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개발하여 행안부 지역특화분야 우수시책 선정, 경상북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 선정된 스마트폰 “산불영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산불발생시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전송받아 신속한 상황판단 등으로 도 산불종합상황실에서 직접 진화 지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경상북도 관계자(산림녹지과장 김종환)는, 설 연휴기간 성묘객 증가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부분의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자, 성묘객 등에게 화기 취급을 자제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 준비된 119 안전시스템 풀 가동

설 연휴에는 응급환자 발생 뿐 아니라 의료기관 정보나 당번 약국정보가 필요할 때에도 ‘119’로 전화하면 된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인 2. 9일부터 11일까지 도민이 응급상황 발생 시 안내를 해주는 ‘도민행복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19로 신고를 하면 화재, 구조, 구급출동 뿐만 아니라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약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질병상담과 응급처치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상담 등으로 접수된 건수는 4,028건으로 1일 평균 150건보다 6.7배나 많았던 만큼 이번 설에도 신고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소 2~3명으로 운영하는 근무인력을 6명으로 확대하고 의료상담 전용전화를 증설하는 등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본부는 119에 신고할 때에는 가급적 일반전화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에는 주위의 상가 간판이나 전화번호, 전봇대 고유번호, 고속도로 시점표지판 등을 알려주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일반전화는 전화국에 등록된 주소가 119종합상황실로 자동 전송되어 신고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나 휴대전화는 기지국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신고자가 흥분하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없어 침착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화재의 위험성이 없는지 살펴보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나 가스는 사전에 차단하는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경상북도 백남명 119종합상황실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재난과 의료상담 등 신고전화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jeong.com/news/view.php?idx=29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시민청 오른쪽옆(260×61 px)
위기대응콜 상단(가로: 440 p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