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교우와, P 전기 공사업체로부터 “일부 제약회사가 의사와 약사에게 리베이트 주듯이, 관리소장에게 리베이트 안주면, 수주가 불가능하다. 10% 주는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연히 리베이트를 주지도 받지도 않고 정도영업을 하는 회사가 대부분임은 다행스런일이다.
극히 일부 공정하지 못한 경영을 하는 회사가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아파트 서비스관리회사들이 담당하는 아파트는 보통 수십군데에서 수백군데가 된다.
필자의 아파트 관리회사는 전국에200여 곳을 관리한다고 한다. 엄청난 이권을지키기 위해, 해당아파트 관할 구청,경찰서 공무원등을 섭외할 것이다.
한국의 사회분위기로 볼 때, 상도(商道)를 넘어서 윤리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필자는 전국의 수많은 아파트 관리회사가 정도를 벗어난 기업행위를 할것으로 보지 않는다.
‘자율 해결’이 원칙이라며 팔짱끼는 관공서
아파트 분쟁, 비리관련 민원이 쇄도하는데 자율조정이라는 명분아래, 구청,경찰서가 팔짱만 끼고 쳐다본다면?...
아파트 비리발생의 일차적 책임은 그 해당 아파트 주민에게 있다. 관할 관공서, 지방자치단체가 개입하거나, 해결해 주길바래서는 아파트 비리척결의 희망이 없다.
그들 공무원은 최소한의 개입이라는 명분에 얽매여 있다.
과연 그 명분때문에 개입을 안할까? 그 이유 하나일까?
독자 여러분! 생각해 보시라!
아파트 선진화의 책임은 입주민에 있다
필자가 겪어본 아파트 비리의 원인은 첫째 입주민들의 무관심과 과대 믿음이다.
아파트 관리소가 모든 걸 컴퓨터로 하니까 관리비를 조작할 수 없을 거라는 잘못된 믿음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아파트 관리소장에 대한 믿음이 매우 작다
대부분의 관리소 직원은 순수하며 믿을만 하다.
일부 동대표들이 아파트관리회사의 비겁한 술수에 넘어가는 게 두 번째 원인이다.
아파트 서비스의 선진화, 투명한 관리비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입주민들 스스로 관리사무소를 감시의 눈초리로 바라보라!
그리고 월별 관리비 명세서에 관심을 가지시라!
동대표에게 아파트 비용관련, 자주 질문하시고 불편민원을 제기하시라!
그렇게 되면 아파트의 서비스는 선진화,투명화되며, 비리가 발붙일 수 없게 됨을 확신한다.
아파트 관리소는 동대표보다,입주민을 더 무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