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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강남역 희생 여성 추모 포스트잇 판넬 전달받아
  • 기사등록 2016-05-23 1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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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강남역 희생 여성에 대한 시민들의 추모글, 포스트잇을 2명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전달받고 서울시에 정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포스트잇 판넬(사진)은 지난 22일 새벽 12시부터 5시까지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비에 젖을 것에 대비, 밤샘 수거작업해 봉사자 2명이 조 구청장을 찾아 서울시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며 건넨 것이다.

 

이 자리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들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이 판넬을 보니 도와주세요 하는 딸들의 소리없는 비명이 여기에 담겨있고 제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우리 딸들과 여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및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구청장은 이들과 대화에서 앞으로 △화장실 전수조사 후, 남녀 층별 구분 및 출입구를 달리하도록 행정지도와 그렇지 않을 경우 폐쇄토록 유도, △건축물 용도변경 등 각종 인허가시 화장실 남녀 구분 권고, △화장실 남녀 구분 의무대상이 아닌 2004년 이후 업무시설 3,000㎡, 근린생활시설 2,000㎡ 미만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규모에 관계 없이 신축건물 허가시엔 남녀구분 의무화, △이번 사건의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CCTV를 지역내 안전 취약지점에 전면 설치토록 서울시에 예산지원 등 건의, △기존 화장실의 남녀구분 개선을 위해 영업주 및 건물주가 신청할 경우 예산을 지원토록 서울시에 조례개정 건의, △현재 구가 추진중인 안심귀가 스카우트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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