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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두릅나무·양앵두 왜성대목 조직배양기술 국산화
  • 기사등록 2016-05-16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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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웰빙·힐링 시대에 부합하는 기능성 건강푸드 ‘두릅나무’와‘양앵두’왜성대목의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국산 배양기술을 개발에 성공했다

 

이 두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가장 어려움을 보여 온 것은 재래방식으로 묘목을 생산할 경우 생산성과 품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두릅의 조직배양묘.포트묘.왜성묘목(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두릅은 중국 등으로부터 연간 10억원 이상의 두릅 묘목이 수입되고 있으나, 높은 수입묘 단가에 비해 품질이 불균일한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잎 절편으로부터 유도된 캘러스(미분화된 세포덩어리)에서 어린 식물체를 형성시키고 1년 이내에 유묘로 키울 수 있는 증식방법을 개발하여 우량 무병묘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였다.

 

 

양앵두의 조직배양묘(좌)와 포트묘

또한, 두릅 묘목과 양앵두 왜성대목을 단기간 내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국산 배양기술을 확보하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입묘가 차지하던 비율을 30% 이상 국산묘목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고, 묘목 생산비용도 40%까지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5월 18일 농업회사법인‘해뜰날’과‘팔당’과 총 생산계약 수량 3만 2천주의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한다.  1~2년 이내에 국산 우량 배양묘를 국내에 확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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