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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인문과 한강 뱃길 탐방 코라보... 5/18부터 네 차례
  • 기사등록 2016-05-16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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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양화진나루터 인근의 잠두봉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밤섬, 선유도 등 한강 일대를 돌아보는 양화진근대사 뱃길 탐방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달과 6월 네 차례 ‘선상 인문학’을 진행한다.

 

겸재 정선에 관심이 많은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일정은 5월 18일과 25일, 6월 1일과 22일에 오후 5시부터 8시 40분까지 총 4회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찾아간다.

 

선상 인문학 강의는 절두산 순교성지와 외국인선교사묘원 등 양화진성지 일대를  도보로 탐방 후 잠두봉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실 내부와 갑판 위에서 진행된다.

 

오는 18일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겸재 정선이 즐겨 그렸던 조선시대 한양의 그림과 현재의 동일한 장소를 찾아 뱃길로 이동하는 ‘옛 그림을 통해 본 한양의 풍경미’ 란 주제로 강의한다.

 

 

양화진근대사 뱃길탐방 모습

 

5월 25일은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의 전우용 교수가 개항사에 중점을 둔 ‘서울 양화진이 간직한 근대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배로 밤섬과 당인리발전소, 선유도, 난지한강공원까지 돌아보며 전우용 교수의 날카롭고 명쾌한 직관적 강의로 양화진의 장소성이 의미하는 바와 오늘날의 양화진이 주는 패러다임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6월 1일 강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스타강사인 최태성씨가 '중고생을 위한 한국의 근대 개항사’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한강을 배경으로 근대화가 진행되었던 그날의 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들려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 22일은 첫 회차때 강의했던 이태호 교수가 다시 나서 겸재 정선이 그렸던 한강의 풍경미를 주제로 양화진에서 출발 여의나루, 한남대교, 압구정, 잠실을 거쳐 다시 잠두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

 

‘선상 인문학’ 에 참여하면 인문학 강의와 함께 선내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한강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인(6월 1일 강의만 중고등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회차별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7만원, 학생은 3만5천원이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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