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은 지속성 있는 문화 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서울 논현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를 오는 5월 12일에 개관한다.
개관에 맞춰 플랫폼-엘은 개관기념전으로 설치미술가 배영환과 중국 미디어작가 양푸동의 개인전을 오는 8월 7일 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플랫폼-엘은 △현대미술 전시 △퍼포먼스 △스크리닝 △사운드 아트 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현대미술 연구 및 국제 교류 △현대미술 창작 지원 △일반인 및 전문가 대상 문화예술 교육 △미술작품 수집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 서울시 사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루이까또즈의 문화 마케팅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후원한 태진인터내셔날은 문화 재단으로 사회공헌한다는 기업 비전 실천을 위해 2015년 태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2년간의 건립 과정을 거쳐 플랫폼-엘을 완공했다.
태진문화재단에 의해 운영되는 플랫폼-엘은 백남준아트센터 등 국내외 예술현장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끈 박만우 관장을 건립 관장으로 선임, 동시대 아티스트들에게 예술 창작을 후원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엘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하며 건축면적 312.94㎡의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2층의 ‘플랫폼 라이브홀’은 325㎡ 규모로 192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무빙월과 수납식 의자를 채택해 패션쇼를 비롯해 상영회, 전시, 심포지엄 등을 소화할 수 있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