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박동균 김포시 부시장,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 씨와 박원휘 학생, 지역 주민, 평화누리길 카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는 그동안 평화누리길 관광객들이 제기했던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과 숙박시설의 미비점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을회관이라는 지역사회 거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도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포 문수산성에서 애기봉에 이르는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5.5km) 일원에 위치한 조강리 마을회관은 방 2개에 공동 샤워실, 남녀 화장실을 각각 1개씩 갖추고 있다. 1인 기준 1만원을 지불하면 하룻밤을 묵을 수 있으며 별도의 식사비를 내면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한다.
향후 경기도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김포는 물론 파주, 연천 등 평화누리길이 소재한 시군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