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개 보건소(성동, 중랑, 강북, 성북, 은평,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송파, 강동)에 ‘건강관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11곳 건강관리센터는 전담의사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대상자 특성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가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수립·지원한다.
금연·절주·영양·운동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1:1 상담과 교육은 물론 합병증 관리를 위한 심층검사나 치매·정신 분야 추가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관련분야 전문기관에서 심화된 검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연계서비스다.
또한 다학제적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금연 상담사 등 20여 명의 전문가를 배치해 상시 팀어프로치를 할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도 단행한다.
2015년 선정된 보건소는 공간 조성을 마치고 오는 5월 20일 강동구를 시작으로 단계적 개소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