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선대위 최진녕 부대변인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존영이라고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비유라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사리에 맞지 않는 비유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부적절한 정치공세라고 평가절하했다.
최 부대변인은 존영(尊影)은 다른 사람의 사진이나 얼굴 그림 등을 높여 부르는 말로 국가 원수의 사진을 존영이라 부르는 것은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고 했다.
또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 언급했는데, 자신들이 한 말은 옳고, 다른 사람의 말은 그르다는 식의 태도야 말로 블랙코미디로, 공당의 대표까지 지내신 분께서 존영의 사전적 의미를 모른 척 왜곡 해석하면서 공격하는 것은 스스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로 문 전 대표의 반성과 해명을 촉구했다.
(정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