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은 2월 15일부터 4월 31일까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박인용 장관과 양복완 부지사를 비롯해,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김성기 가평군수 등 관계자 16명이 함께했다.
박 장관은 하천리 급경사지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계측관리 시스템의 설치 상태, 정상 작동 여부, 상황발생 시 단계별 주민행동요령,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측관리 시스템은 지반의 침하나 전도 현상 등에 관한 정보를 감지,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붕괴를 사전에 예측함은 물론, 주민대피 방송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국민안전처는 현재 경기 가평군을 포함해 강원 삼척시 1곳, 경남 산청군 2곳, 부산 영도구 1곳, 전북 완주군 1곳 등 전국적으로 6곳에 계측관리 시스템을 설치, 시범운영 중에 있다.
특히, 이날 국민안전처 측은 무인항공기(UAV)와 이동형 기상관측장비, 열적외선카메라, 지반함몰감지방비 등이 탑재된 ‘재난원인 과학조사 특수차량’을 현장점검에 투입시켰다.
(정광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