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도 악화돼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연초부터 얼어붙은 소비심리 해소와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3월 17일(목)부터 20(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세텍 메가쇼 시즌1(www.megashow.co.kr)’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SBA의 서울시 사회적기업,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잠실종합운동장 스포츠종합상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 등 40개사가 단체관으로 참가하여 정부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우수 아이디어 상품이 출품된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세텍 메가쇼’는 생활∙주방, 식품, 미용∙건강, 가구∙인테리어 등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명의 소비자 및 유통관계자들이 방문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홍보 및 매출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품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없고, 물품배송에 시간이 걸리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전시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비교, 체험하고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올해 ‘세텍 메가쇼’에는 서울시 및 SBA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SETEC 일자리 상담소’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하여 전시회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한편,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소외계층 후원물품 조달에도 힘쓸 예정이다.
(임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