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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구조대, 4분마다 출동... 26분마다 인명 구조
  • 기사등록 2016-02-17 1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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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서울시 119구조대가 총 12만7,481번 출동 1만9,91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이는 4분마다 출동해 26분마다 1명을 구조, 하루 평균 349건에 55명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건수는 전년(13만1,257건)보다 3,776건(2.9%) 감소했으나, 구조 인원은 전년(2만1,593명)보다 1,681명(7.8%) 많이 감소했다.

 

주요 13개 재난사고 유형은 자연재해가 178.0%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붕괴사고(7.1%)와 기타출동(5.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11년 이후 인적사고가 증가하고, 폭우․폭설․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명피해와 생활안전사고 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119구조대의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정신문

 


작년 한해 투신자 구조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마포대교(33.6%)였으며, 다음으로 한강대교(8.7%), 양화교(4.9%), 잠실교(4.7%)의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5년 119구조대 활동 내역'을 발표, 출동건수 및 구조인원이  원인별로는 위치추적이 2만8,025건(22.0%)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출동 2만6,604건(20.9%),동물구조 2만3,889건으로 이 그 뒤를 이었다


산악사고로 인한 출동은 총 1,475건으로 1.2%를 차지했는데,  ▴북한산 479건(32.5%) ▴도봉산 397건(26.9%) ▴수락산 308건(20.9%) ▴관악산 161건(10.9%) 4개 주요 산이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별 구조인원이 가장 많은 사고는 '승강기 갇힘 5,674명(28.5%)가 자장 많았고 이어서, 문 잠김'으로 5,558명(27.9%), 교통사고 1,797명(9.02%), 산악사고 1,204명(6.05%), 화재 920명(4.62%) 순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9,389건(7.4%), 서초구 7,485건(5.9%), 영등포구 6,613(5.2%), 노원구 6,322건(5.0%) 순으로 출동건수가 많았으며, 중구가 3,031건(2.4%)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월별은 8월 1만4,342건(11.3%) , 시간대별은 16시~18시 1만3,701건(10.75%), 요일별은 토요일 1만9,153건(15.02%)으로 가장 높았다.

 

(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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