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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자정 결의 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16-02-01 23: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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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서 지난 29일 관내 100여명의 공인중개사들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방지 ‘자정 결의 대회’를 개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도시환경이 변하면서 중․상류층이 도심의 낙후된 지역으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지가, 임대료 등이 상승, 비싼 월세 등을 감당할 수 없는 원주민 등이 다른 곳으로 밀려 나는 현상을 말한다.

 

홍대입구 및 압구정동이 대표적이며, 용산의 이태원 및 경리단길, 해방촌, 도깨비시장길 등도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료가 폭등한 뒤 고물가로 상권이 무너진 사례가 많은 데다, 특히 대규모 미군부대가 위치한 용산의 경우 2017년부터 군부대 이전이 시작되면 도시공동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하루 빨리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 지회 앞으로 '젠트리피케이션 주민 피해 방지 협조 당부'공문을 발송, 관내 공인중개업소에서 상가임대차 거래 중 권리금 및 임대료를 올리도록 건물주를 부추기거나 담합을 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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