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는 1968년에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시설 노후화로 슬럼화 직전에 이르렀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재생의 한 모델로 삼아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세운상가 7개동(총1km)을 2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해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를 축으로 종로와 청계·대림상가를 하나로 묶는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상권에 자극을 줄만한 외부 성장동력을 연결해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조성이 주요내용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유동인구 5배 증가(1일 2314명에서 1만 3000명으로), ▲상가 매출 30%증가, ▲신규 창업 200개소 이상, ▲ 젠트리피케이션 상생협약 기반 임대차 계약 사업체 70% 이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운상가 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종로 정세균 의원님과 함께 이번 ‘다시·세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