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책 읽는 도시를 뛰어넘는 범국민적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10일 파주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코레일 ‧ 출판도시 4개 기관간 ‘도서관열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서바람 열차를 지난 1월 30일 문산역에서 개통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한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전국 독서단체 등이 개통식에 참여한 가운데 오늘부터 독서바람 열차가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독서바람 열차는 지난해 4월 지역발전위원회 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된 이후, 20여년 한국 독서문화에 중추적 역할 수행해 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출판도시 그리고 코레일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뜻을 함께했다.
열차 명칭은 경의중앙선 열차를 이용하는 연 8,400만명의 시민이 2시간 넘는 이동시간을 스마트폰 보다 ‘독서하기를 희망함’과 ‘대한민국 독서열풍을 일으키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독서바람 열차’로 명명됐다.
전국 최초로 운행되는 ‘독서바람 열차’는 파주․평화․문학․출판 4개의 테마 도서 500여권과 전자북 4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책을 사랑하는 봉사단 40여명이 순번으로 탑승해 독서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독서바람 열차는 문산역에서 용문방향으로 평일 6시34분, 12시31분, 주말 6시26분, 12시30분, 18시17분 출발한다. 열차는 주1회 정비에 들어간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