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2016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충무아트홀은 2016년 3월부터 7월까지 뮤지컬 창작과정(창작전문-단편, 창작심화-장편, 뮤지컬 작편곡 심화반)과 공연기획제작 과정, 뮤지컬 배우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뮤지컬 창작과정은 작가와 작곡가가 파트너를 찾아 체계적인 실습을 할 수 있는 ‘창작전문-단편 과정’(극작 10명, 작곡 10명), 팀별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리딩형식으로 발표하면서 실제 공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창작심화-장편 과정’(극작 10명, 작곡 10명)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뮤지컬 작곡을 좀 더 깊이 배워보고 싶은 창작자는 뮤지컬 작․편곡 심화반(작곡 20명)에 지원 가능하다.
뮤지컬 창작과정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뮤지컬 작가 이희준(대표작 내 마음의 풍금, 공동경비구역 JSA), 박새봄(대표작 인당수사랑가)과 뮤지컬 작곡가 박천휘(대표작 청춘의 십자로, 마라사드), 변희석 음악감독 (대표작 벽을 뚫는 남자,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작곡가 최종윤(대표작 셜록홈즈, 프라미스), 박현숙(대표작 방황하는 별들, 미아 파밀리아)이 전담하여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공연기획제작 과정(30명)은 공연기획 및 제작에 관심 있고 공연분야 전 산업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공연전문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공연 실무를 교육한다. 특히 월 1회 기획 워크숍 수업을 통해 수강생 개개인에게 맞는 직종별 진로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은 김희철(충무아트홀 본부장), 송한샘(쇼노트 이사), 박민선(CJ E&M 본부장), 인형근(EMK뮤지컬컴퍼니 이사), 정소애(신시컴퍼니 기획실장), 손상원(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 홍승희 프로듀서 등 경험이 풍부한 공연기획자들이 강의한다.
뮤지컬 배우 과정은 뮤지컬 배우에게 필수적인 노래, 안무, 연기 과정이 개설된다. 뮤지컬 보컬Ⅰ. 연기Ⅰ, 씨어터 댄스Ⅰ은 각각 정원 20명으로, 뮤지컬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주인 음악감독(뮤지컬 ‘위키드’ 음악감독), 박소영 연출(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출), 홍세정 안무가(뮤지컬 ‘팬텀’ 협력 안무)가 전담 지도하며 배우 신체훈련 ABC프로그램, 작품이 요구하는 캐릭터에 맞게 배우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오디션 특강’ 수업을 함께 제공한다.
2016 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의 특징은 자체학점제도를 신설한다는 점이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