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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행정사무감사]교통위, 현대차(주)- 자일대우버스(주) 시내버스 가격 집중 추궁
  • 기사등록 2015-11-14 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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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는 제264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월 12일(목)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자동차(주) 김동섭 본부장, 자일대우버스(주) 유태기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시내버스 가격 및 공동구매를 질의했다.

 

현재 서울시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7,485대로 이 중 현대자동차 5,421대(72.5%), 대우버스 2,023대(27.0%), 한국화이바 41대(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항목 중 감가상각비로 반영해 9년간 균등 분할하여 시내버스 구매비용을 정산해 주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 준공영제에서 매년 평균 800여대 이상의 버스차량을 구매하고 있는데 시내버스 가격이 2008년과 비교할 때 2012년의 경우 적게는 61만원에서 많게는 1백 27만원으로 지족적으로 상승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당 약 1억 원이 비싼 저상버스가, 최근 저상버스가 전국적으로 대량 도입되고 있는 시점에서 초기의 가격이 유지되는 것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했다.

 

여기에 서울시도 당초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미시행시 차량기준가액을 감액한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동구매 무산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시내버스 공동구매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버스 제작사 대표들은 “시내버스의 내외관의 품질 개선을 통해 자연적으로 가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고, “서울시가 시내버스를 공동구매 할 경우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건들을 찾아내 적정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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