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의원(새누리, 강북구2)은 지난 10월 28일(수) 서울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언근 예결위원회장, 조규영, 김창원, 문형주, 이혜경 의원과 생활체육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에 관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성희 의원은 강북구 수영연합회 제1대 회장을 시작으로 제5,6대 강북구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절부터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들을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찾기 위한 이해의 자리였다.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은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시·구 단위에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며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 도모하고 지역생활체육활성화와 청년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사업은 어르신체육활동 강화를 위하여 사회복지 장관 회의를 계기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는 현재 319명(일반지도자 164명, 어르신전담 155명)으로 1일 3회 이상 2개소 이상 공공체육시설, 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서 현장방문 지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은 1~2년 단위의 기간제근로자 신분으로 인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생활체육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 생활체육지도자의 경우, 대체인력의 부재로 인하여 출산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점,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체육회의 다양한 사업으로 인해 행정업무가 늘고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행정 직원을 별도로 배치하지 않고 지도자들이 행정업무를 대신하여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지 못하는 점, 서울시 체육시설에 대한 할인혜택 제공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에 대한 활발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이성희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돌리며 “오늘 말씀해 주신 내용들을 이 자리에서 확답을 줄 수 없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끊임없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