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대한의사협회와 지난 10일(목) 건강열차 조성과 건강캠페인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극복의 날인 21일(월) ‘시민건강열차’를 선보인다.
시민건강열차는 손씻기, 치매, 절주, 임산부 배려의 네 가지 주제와 관련된 자료로 꾸며진 전동차다. 내부 래핑, 홍보 동영상 방영 등 여러가지 형태를 이용해 각 주제가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여섯 번째부터 마지막 여덟 번째 칸까지는 절주를 주제로 음주의 영향과 잘못된 습관 등을 다뤘다. 올바른 음주문화가 확산돼 만취한 상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공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칸에 임산부 지정석 홍보와 임산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실어 임신부 배려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시민건강열차는 7호선 1편성으로 8주간 운행할 예정이며 21일(월) 도봉산역에서 시승행사를 가진 후 오전 11시 33분 온수방향 승강장에서 시승열차가 출발한다. 열차는 하루 5~6회 운행하게 된다. 열차 운행시간은 매일 달라질 예정이다.
홍보관은 중계역에서 2주,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2주간 운영해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