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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야당간사 김태년의원...의원정수 동결에 비례대표제 축소 반대
  • 기사등록 2015-08-02 08:21:25
  • 수정 2015-08-02 08: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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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야당간사인 김태년의원은 의원정수 동결이라는 명분으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제를 축소하고자 하는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헌재의 인구편차 2:1 결정에 따라 현재 의원정수는 유지한 채,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주장을 하고 있고 심지어 비례대표제가 ‘지도부의 전리품’, ‘급진좌파 세력의 등원도구’ ‘지역구 의원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공공연히 비례대표제를 폄훼하고 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최고위원 5명중 3명은 비례대표를 역임한 정치인이고, 주요 정치인중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한 중진의원들이 부지기수로 당대표를 거쳐 사회부총리를 맡고 있는 황우여의원도 법조경력을 통해 15대에, 3선의 황진하 사무총장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역시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한 사실을 거론했다.

 

또한 얼마전까지 국회의장을 지낸 강창희의원(11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의원(16대), 원대내표를 역임한 유승민의원(17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군현의원(17대), 과학기술자 출신으로 정보위원장을 지낸 서상기의원(17대), 등은 각각 국방, 경제, 교육, 과학, 법조 전문가로서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하였다.

 

아울러 야당에서도 심상정, 박영선 의원과 같이 걸출한 여성정치인들도 비례로 정치를 시작했으며, 여성 외에도 수많은 사회적 약자 및 전문가 출신들이 비례대표로 활약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의원은 새누리당이 색깔론까지 거론하며 비례대표제 자체를 문제삼고자 하는 것은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축소하고자 하는 부당한 책략이라고 하였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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