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사당역 7번 출구 일대 휴게공간을 ‘사당 만남의 공원(사당1동 1043-14 일대, 1567.7㎡)’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휴게공간은 지난 1997년에 조성된 이후로 시설의 전반적인 노후화가 심했던 곳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역 역세권에 자리했지만, 수경시설이 고장난 채 방치되어 있는 등 시민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곳이었지만 그간 구에서는 예산문제로 공사를 시행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현장시장실 운영 시 박원순 시장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됐다.
공원은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만남과 휴식 그리고 안전에 초점을 맞춰 조성됐다.
먼저 유모차나 휠체어 등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기존에 있던 계단 턱을 없애고, 공원 전체의 경사도도 완만하게 낮췄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