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는 ‘엄마’라는 상징적인 존재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 ‘나’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면함으로써 우리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힘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치유를 경험한 주민이 직접 치유활동가로 나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치유를 경험하게 하는 ‘치유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4명이 한 조를 이루어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날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가장 깊은 상처 등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한 명이 이야기 하면 나머지는 경청한 후 내 얘기처럼 공감하며 위로해 주는 것이 규칙이고, 이야기에 대한 판단·조언·진단·훈계 등은 금지사항이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28일 시작으로 6주 동안 매주 금요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라매동 관악구보건지소 교육실에서 진행되고 35세 ~ 65세의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