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푸치니의 유일한 코믹 오페라 '잔니 스키키'... 7월 14일(화) 세종체임버홀 공연
  • 기사등록 2015-07-02 11:19:13
기사수정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오페라 마티네 7월 프로그램으로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를 7월 14일(화) 오전 11시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7월 마티네 프로그램 '잔니 스키키'는 세종문화회관 연계공연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자치구 구민회관 중, 세 공연장(구로아트밸리/양천문화회관/강서구민회관)을 직접 찾아간다.

 

평일 오전에 세종문화회관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관객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특히 학생들의 여름 방학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연이다. (3만원~1만원)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70분짜리 단막 오페라로 작품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7백년 전 이탈리아의 피렌체이다. 피렌체 ‘부오조 가문의 한 부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겉으로 다들 슬퍼하고 있지만, 악어의 눈물일 뿐 사실 가족들 간에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소동이 일어난다. 비록 7백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요즘 일어나는 일이나 현대인들의 심리와 별로 다르지 않아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관객의 공감을 얻어내는 명작이다.

 

또한 약 70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짧은 오페라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에 등장하는 청춘남녀의 주옥같은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 ‘꽃피는 나무와 같은 피렌체(Firenze e come un alberto fiorito)’를 비롯해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불렀다는 이 아리아는 철부지 딸이 아버지에게 애인과 결혼하겠다고 간청하는 노래이다.


이번 오페라 마티네 공연 역시 예술총감독 이건용(서울시오페라 단장)이 해설하고  연출가 이경재가 연출을, 지휘는 김현수가 맡는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약 70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단막극이기 때문에 그 동안 하이라이트 위주로 공연하던 오페라 마티네 공연과는 다르게 중단 없이 그대로 공연할 예정이다.

 

(홍주연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jeong.com/news/view.php?idx=151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7월부터 전국 5개 음식테마거리 K스마일 캠페인
  •  기사 이미지 한여름밤 윤동주와 함께 시를...종로구 윤동주문학관
  •  기사 이미지 성남시청, 위캔두댓, 엄마와 클라리넷 등 사회적경제 영화제
전체 상단 메뉴바 위 로고 왼쪽옆(260×…
세종문화회관 상단(가로: 260 p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