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새정치민주연합,송파5)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제안으로 향후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정책 마련 도출을 위한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 및 이용행태'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가 5.13~20일 동안 만 19세~59세의 서울시 거주성인 남녀 800명(온라인 조사)과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 200명(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크게 3가지로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 현황과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여론 조사이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 조사의 결과, 시간연장 어린이집 필요성에 “필요하다, 95.3%”로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향후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이용할 것이다, 76.5%” 로 나타났다.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은 “부모의 퇴근이 늦기 때문, 78.4%,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13.2%”로 나타났고 시간연장 어린이집의 이용에 만족도는 “만족, 88.3%(매우만족 45.3%, 만족하는 편 42.9%)”로 높았다
시간연장 어린이집과 낮 시간 어린이집 일치 여부는 “낮에 다니는 어린이집과 같은 곳이 91.9%”로 높았고 시간연장 어린이집 한 달 평균 이용 횟수가 “16~20일 정도, 35.7%”로 조사 되었으며 어린이집 평균 이용 시각(마감 시각)은 “오후 8시 30분 57.4%, 오후 9시 30분 33.6%”로 나타났다.
특히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보육 방안에 대한 평가에서 미경험자의 찬성은 65.4%, 반대 13.9%, 잘 모름 20.7%이고 과거 경험자는 찬성 54.4%, 반대 34.7%, 잘 모름 10.7%이며 현재 이용자는 찬성 40.3%, 반대 54.3%, 잘 모름5.4%로 조사 되었다.
거점형 시간연장 보육 방안 찬성 이유는 “국․공립에 대한 신뢰 40.4%, 여러 아이와 함께하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30.6%”였고 반대 이유는 “이동의 문제 52.2%, 교사-환경이 바뀌어 정서에 좋지 않다가 44.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필요하다’로 나타났지만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거점형 어린이집 이용자에서 반대 의견 높음)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