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H공사가 마곡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기업 대상 입주 투자설명회를 12일(화) 15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재산세,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면서 입주할 수 있는 마지막 적기다. 기존 재산세, 취득세 감면 혜택은 올해 말까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마곡에는 정보, 나노, 바이오, 친환경, 의료 등 첨단산업과 그 융합과 관련된 R&D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입주가능하다.
마곡산업단지는 앞서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일곱 차례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만9,485㎡ 중 57%(41만4,419㎡)가 분양 완료됐으며 68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분양 초기에는 LG, 이랜드, 코오롱, 롯데, S-OIL 등 대기업 중심으로 입주를 확정한 가운데, 시는 중소기업용 필지를 따로 마련하고 연구개발 의무면적 비중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이와 같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비롯해 ▴저렴한 분양가 ▴트리플역세권 ▴첨단 기업 클러스터 ▴세제혜택 및 입주 인센티브 등 마곡산업단지의 5대 투자매력을 집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마곡지구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 각 1곳에서 조성계획을 사례로 발표하고, 부동산전문가가 마곡산업단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도 마련돼 마곡지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발표를 할 입주기업은 올해 연구소 착공 예정인 에쓰오일(S-OIL)과 유망 중소기업 ㈜소룩스로, 이들 기업은 마곡 입주배경과 R&D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