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엔 보이지 않으나, 비오는 날만 보이는 ‘레인웍스’ (Rainworks)를 서울광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레인웍스는 인도 위에 특수한 페인트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 평상시엔 보이지 않다가 물이 묻거나, 비가 오면 그림이 나타나는 신기한 미술작품이다.
시는 서울광장에 있는 바닥분수 앞과 서울도서관 정문 앞 등 두 곳에 건강한 물순환 도시 서울을 주제로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또한, 5월 6일~8일까지 개최되는 보도블록&물순환 엑스포에서 시민들이 직접 물을 뿌려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시민참여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물순환기획관은 “빗물을 이용한 신기한 미술작품을 만들어 시민들이 빗물과 좀 더 가까워지고,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