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현아 서울시의원, 기술교육과 현장경험만으로 전문대학 진학 제도 필요
  • 기사등록 2015-05-02 20:05:47
기사수정



서울시의회 김현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은 금번 제25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기술교육원 현장방문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서울시의 기술교육원”이 가진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자체적으로 개혁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김 시의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전문성을 높일 것 ▲기술원 교육과정과 취업현장 요구 간의 불일치 문제 해결 ▲6개월에서 1년 과정의 교육을 마친 후 취업률이 높은 반면, 취업기간이 매우 짧은 문제와 오래 전에 채용된 교수들의 전공과 역량의 한계점 ▲4개의 기술원이 분리 독립되어 운영되는 시스템이 야기하는 영세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개혁방안을 수립 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김현아 의원은,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술노동자의 사회적 인정 및 합당한 보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경험을 한 기술노동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없이 전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 줄 것을 제안했다.

 

독일의 직업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양성)처럼“직업교육훈련만 받아도 대학 진학이 용이하거나, 일정 졸업으로 인정받는다면 지금보다 직업교육의 위치가 훨씬 상승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은 우리의 중학교 졸업생에 해당하는 졸업생의 약 65%가 이원식(Dualsystem Training) 직업교육훈련을 선택한다. 직업훈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6개월에서 최장 3년까지 직업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기업현장에서 직업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독일이 EU 국가들의 평균에 비하여 실업률과 대학 진학률이 낮은데, 이것은 이원식 직업교육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받는 점을 강조하였다.

 

(최미경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ijeong.com/news/view.php?idx=145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하단(가로: 260 …
압구정 볶는 커피 최하단(가로: 260 p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