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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외상전담 전문의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전용 수술실 갖춰
  • 기사등록 2014-11-05 0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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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 선정 계획, 올해는 의정부성모병원 선정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가장 가까운 병원? 또는 큰 병원? 정답은 둘 다 아닐 수 있다.

 

수술실이 불시의 환자를 위해 항상 비워져 있지 않을뿐더러, 야간이나 휴일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위해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답은 가능하다면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고, 외상환자들을 위한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를 우선 고려해야 된다.

 

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만 갈 경우 다시 큰 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을 넘겨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하여 외상환자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2014년도 설치대상기관 선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선정되었다.

 

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80억원)과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른 7~27억원(최대 23명)의 인건비가 국비에서 지원된다.

 

단 의료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 전용 혈관조영실을 반드시 설치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하여야 하며,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의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을 자체부담하여야 한다.

 

(조재영 기자)

 

 

보건복지부 제공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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