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의 문화예술적 성과를 돌아보고 한·중·일 문화교류와 화합을 기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꿈의 향연’이 지난달 3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정동채 추진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중·일 대표단, 시민 1800명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간의 우정과 문화교류를 축하하는 무대로 취안저우시는 중국무형문화재 손인형극계승단의 손인형극, 사자춤, 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였으며 요코하마시는 현대무용을 각각 공연했다.
1부 무대에서 주제영상으로 광주가 아시아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의 교류와 소통의 허브로 재탄생하는 과정으로 구성된 ‘광주의 꿈과 미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상영해 관객의 눈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2부 무대에서는 광주출신 현대무용가 박진수씨와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타악그룹 얼쑤의 아트콜라보레이션 작품인 ‘AsiaN 빛’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 작품은 광주출신의 국립무용단 수석 등 22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해 올 한해 이뤄진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창작·초연한 것으로 빛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인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에 광주출신 현대 무용가 박진수, 신창호씨의 안무가 더해져 관객들이 힘과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환상의 조화를 이뤄냈다.
또한 마지막 3부에서는 200여명의 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작곡가 김현옥씨의 대합창 편곡에 맞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의 음악들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커튼콜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성공적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