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가 있는 날’이 더욱 풍성해졌다.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10월 ‘문화가 있는 날(10. 29.)’에 참여하기를 희망한 문화시설 및 문화 프로그램은 총 1,500개(10. 23. 기준)로, 지난 1월 첫 시행 이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1월 대비 70% 증가).
특히 이번 10월 29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학교·전통시장 등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들이 대폭 확대되었다.
부산 수영구청 전통시장의 ‘전통 연희단 팔산대’ 공연을 비롯해, 유리상자의 박승화 등이 참여하는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의 ‘Fall in Fall’, 제주아트센터의 ‘재즈밴드콘서트’ 등 총 100개가 넘는 기획공연들이 늦가을 시민들과 함께한다.
특히, 10월부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삼각산중학교에서 열리는 ‘낭독콘서트 소나기’를 비롯해 무용·연극·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들이 10월에는 전국 20여 개의 학교를, 11월에는 전국 30여 개의 학교를 찾아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엘지(LG)아트센터의 ‘보이첵’, 대학로 예술마당의 ‘화랑’ 등 알찬 공연들과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전(’14. 9. 30.∼11. 16.,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유명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혜택 등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웹페이지에서는 한국시리즈 초대권, 해외 유명 가수 공연 초대권, 영화 브이아이피(VIP) 시사회 초대권 등을 경품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홍주연 기자)